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기 3편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3일 차에는 비가 오진 않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요...
숙소가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실내 활동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날은 숙소 수영장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서 오션뷰 카페를 다녀오기는 일정에 넣었는데요.
해비치호텔에 아기를 데리고 가기에 너무나
좋은 오션뷰 카페가 근처에 있더라고요!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오션뷰 '젠타일스카페' (수유실, 엘리베이터)
해비치리조트에서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3층까지 되어 있고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전층이 오션뷰예요.
입구에서 주문하고 자리까지 계단이 있었는데
경사로도 옆에 있어서 유모차 진입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유모차로 카페 가기에 전혀 걱정이 없었어요.
참고로 3층은 노키즈존입니다.
젠스타일 카페는 일반 카페랑은 조금 달랐어요.
2층에 스터디룸, 수유실, 힐링룸이 있습니다.
오션뷰는 아니지만 스터디룸이 있어서 카공족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아기랑 가기에 너무나
좋은 카페라고 표현한 게 바로 수유실입니다.
기저귀 갈이대, 수유쿠션, 공기청정기까지
웬만한 수유실보다 좋더라고요!
흔이는 카페에 있는 동안 계속 자서
수유실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힐링룸은 안마의자 2대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비렉스 패블안마의자예요. 이거 요물입니다...
여기서 체험해 보고 구매까지 고려 중이거든요...!
아마 해비치호텔이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이런 시설들이 영업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심휼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관광지 카페랑 비슷한데 이것저것
요소들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같습니다.
심휼라떼는 엄청 고소했는데요, 크림만 따로 드시면
나중에 커피가 밍밍하니 커피와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기와 하루종일 시간 보내기 좋은 '제주동화마을'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점, 파리바게뜨 몽생이샌드)
동화마을도 다녀왔는데요, 동화마을을 알고 간 건 아니고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점을 검색해서 간 거였습니다.
리저브 매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매장이라고 하더라고요?
해비치에서는 차로 2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저희는 스타벅스와 파리바게뜨만 들렸는데요.
안내도를 보니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어
날씨 좋을 때 꼭 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점입니다.
건물 디자인이 참 특이하고 예쁘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스타벅스 제주점만의 굿즈들이 있는데요.
한라봉머그컵 하나 샀습니다ㅎㅎ
그리고 실내정원(?)을 표현한 듯한 조형물이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습니다.
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는 없어서
계단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1,2층 전경이 인공폭포수가 있는 정원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황새도 날아다녀서 멋있었어요.
커피 드시고 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동화마을 파리바게뜨에 들렸습니다.
동화마을점에만 파는 몽생이 샌드를 사기 위함이었는데요.
마음샌드는 한라봉맛, 땅콩맛이 있는데 동화마을점에서만 파는
몽생이 샌드는 말차가나슈맛이더라고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따로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매 가능했습니다.
10개 들어있고 가격은 16000원이었습니다.
샌드에 랜덤으로 그림이 입혀져 있는데 4개를 맞추면
몽생이 한 마리가 된다고 합니다ㅎㅎ
말차와 가나슈맛이 진하게 나고 샌드도 버터향이
가득하고 부드러워서 커피랑 먹기 너무 좋았어요!
동화마을 가시는 분들은 사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리 예약도 가능하니 성수기에는 예약 구매 필수!
제주도는 날씨가 좋지 않은 날도 많기 때문에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일이 많은데요.
아기와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젠타일스 카페와
제주동화마을 정말 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