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저희는 지난번 줄즈에어플러스
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다니는 것 외에
밖에서는 확실히 유모차가 덜컹거리는 감이
있어서 절충형을 많이 타고 다녔는데요.
기존에 친구가 줬던 절충형 유모차는
폴딩시에 부피도 너무 크고 바퀴를 떼어야
트렁크에 들어가서 절충형 유모차를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제품은 '실버크로스 듄'입니다.
절충형 유모차 비교 후기(오이스터3, 부가부, 실버크로스)
저희는 베이비하우스에 방문하여
절충형 유모차 3가지 제품을 비교하였습니다.
오이스터3, 부가부, 실버크로스인데요.
부가부의 경우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보게되었는데
폴딩 어렵지 않고 무게도 크게 나가지 않았지만
제품 전체적으로 폭이 좁습니다.
아기 태우는 시트는 좁다 보니 코너링을 돌 때
많이 좌우로 덜컹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버크로스 듄은 먼저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좌우 폭이 좁지 않다 보니 주행 시 안정감이 있었고요.
폴딩도 쉽게 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또한, 앞보기 상태에서 폴딩이 가능해서
편의성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이스터3는 제품 중 가장 저렴하고
구성품도 많이 챙겨줬지만..
실버크로스 듄의 디자인이 더 이뻐서
결국 실버크로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유모차는 블로그로 보던 것과 다르게
실제 들거나 끌어보고 폴딩/언폴딩해보았을 때
차이가 크니 꼭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버크로스 듄 마음에 들었던 점!
실버크로스 듄을 선택한 이유 중 베스트는 디자인인데요.
저희가 구매한 색상은 세이지 그린입니다.
저희는 블랙 색상과 세이지 그린 색상 중에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세이지 그린색상이 유니크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어요.
지금 보니 스톤 베이지 색상도 이뻤던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휴대용 유모차에
버금갈 정도로 콤팩트하였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편의성입니다.
안전벨트가 자석으로 결합되어서 간편했고
유모차 시트를 들어 올릴 때 보통
양쪽 결합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서 빼는데
듄의 경우 버튼을 하나씩 눌러도 고정이 되어서
손이 부족할 때 유용하였습니다.
또한, 앞보기 뒤보기 상태에서 폴딩이 되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보통 뒤보기 상태로 다니기 때문에
앞보기 상태에서만 폴딩이 되면 엄청 불편해요.
(지난번 제품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폴딩을 하였을 때 시트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여서 위생적으로도 안심이었습니다.
장바구니도 굉장히 컸는데요.
유모차를 써보니 장바구니 큰 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마지막 장점은 바로 안정성입니다.
부가부, 오이스터 제품과 다르게
실버크로스 제품은 무려 바퀴에 서스펜션이
달려있었습니다.
실제 주행 시에도 흔들거림이 적었습니다.
이 부분이 휴대용 유모차와 큰 차별점인 것 같아요.
예전에 백화점에서 아기가 유모차에서
일어나서 유모차가 뒤로 넘어가면서
아기가 크게 다치는걸 직접 목격한 적이 있어요.
휴대용 유모차였는데 바로 휙 넘어가더라고요.
저희도 휴대용 유모차 몰면서
작은 턱에 순간적으로 훅 넘어갈 때가 있어서
위험하다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절충형을 건너뛰고
휴대용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희는 백화점이나 마트같이 평평한 길이 아니고서야
생각보다 많이 불안정해서 절충형에
많이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잘 탈까? 야외 개시 후기
흐니를 태우고 직접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휴대용 유모차보다 쿠션감이 좋다 보니
흐니도 금방 적응을 하였는데요.
정말 확실히 주행 시 덜컹거림이 덜하고
안정적이었어요.
흐니가 적응 못할까 봐 걱정이었는데
유모차에서 잠도 잘 자더라고요.
차에 실을 때도 부담 없어요^^
사실 휴대용 유모차를 샀는데 절충형 유모차를
사는 게 맞나 고민하였으나
한동안 절충형 유모차만 쓸 정도로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요즘 절충형 유모차가 콤팩트하게
잘 나오다 보니 안정성을 생각해서 절충형을 오래 쓰시고
아기가 충분히 큰 다음에 휴대용 유모차나
트라이크로 넘어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