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흐니가 이제 5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저희는 절충형 유모차랑 휴대용 유모차
2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실내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휴대용 유모차를 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한 달 넘게 줄즈에어플러스를 사용하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단점이 많이
불편하게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휴대용 유모차 줄즈에어플러스
한달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줄즈에어플러스 콤팩트함은 최고
줄즈에어플러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나 폴딩이었습니다.
폴딩 하였을 때 사이즈도 아담하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서 트렁크에 실을 때
부담 없고 간편했는데요.
절충형 유모차였던 리안을 먼저
사용해서 그런지 체감이 확 되었습니다.
(리안은 앞보기로 변경하고 바퀴 빼야 함..)
특히나 제주도 여행 시
줄즈에어를 가져갔었는데
공항에서 유모차에 태워서 면세 구경을 하다가
항공사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좋았어요.
기본적으로 가볍다 보니
제주도 호텔에서도 간단하게 잘 쓰고
이동 시에도 편하게 들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잡기가 너무
오래 걸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간편하게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줄즈에어플러스 단점① 이거밖에 안 들어가니..?
줄즈에어플러스에서 느꼈던
단점은 2가지인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장바구니입니다..!!
사실 휴대용 유모차를 들고나가더라도
아기가방 하나씩은 무조건 들고나가실 텐데요.
짐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가방에도 기저귀, 장난감, 여분 옷, 개인짐까지
넣고 다니다 보니 가방 부피가 커지게 돼요
특이 가방 아래가 두꺼워지는데
가방을 유모차아래 바구니에 넣을 때
항상 한 번에 들어가지 않고
유모차를 잡고 힘을 줘서 넣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모차 시트와 바구니 사이 공간이
너무 좁아요!!!
바구니에 절대량으로 넣을 수 있는 짐양도
많이 적은 것 같습니다.
만약 장을 많이 본 후 봉투가 두꺼워지면
유모차 아래에 넣을 때
봉투에 넣은 짐들을 빼서 차곡차곡 넣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컴팩트함을 위해 장바구니 사이즈를
줄였다지만 시트와 바구니 사이공간은
좀 늘려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유모차에 이것저것 넣을 일이 참 많습니다!
줄즈에어플러스 단점② 아참! 등받이!
줄즈에어플러스의 또 다른 단점은
많이 알려진 것처럼 수동 등받이 조절인데요.
이 점은 사실 구매할 때부터 알고 있던 단점이었습니다.
한번 조절하면 딱히 조절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단점으로 와닿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굉장히 불편합니다.
기본적으로 아기가 체중이 나가면서
누워있는 상태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유모차를 접을 때 사실
등받이를 신경 안 쓰고 바로 접어 버릴 때가
많은데요. 그러면 바로 등받이가 땅에
닿게 됩니다.
등받이는 천이라서 오염이나 손상될
위험이 있어서 이 상태로 보관하기는
조금 찝찝합니다.
그래서 항상 한번 더 언폴딩을 한 뒤에
등받이를 넣어주고 자크로 반쯤 잠근 뒤
다시 폴딩을 하게 됩니다.
정말... 귀찮습니다.
아기를 빼내고 바로 폴딩을 하고 싶은데
등받이를 손수 넣고 천이 찝히지 않도록
확인한 후 자크로 잠그는 이 과정이
정말 해보시면 귀찮다고 느끼실 거예요.
왜 다들 단점 단점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살까? (와이업지니에스2)
줄즈에어플러스를 살 때 고민했던
와이업지니에스2..
아기가 아직 어리다 보니
저희에게는 유모차 기울기 조절방식과
수납바구니가 중요합니다.
와이업 지니에스2의 넓었던
수납바구니가 잊혀지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기울기 조절 방식도
레버형으로 한 손으로 컨트롤하다 보니
가장 편했어요.
무게 차이가 나긴 했지만
사용하다 보니 폴딩 해서 들어 올려야 하는
순간은 아주 잠깐이더라고요.
사실 그렇게 큰 차이도 아니었고요..
장바구니 부분이야 사용하다 보면
짐이 줄어서 단점처럼 보이지 않겠지만
등받이는 계속해서 사용을 하게 되니
이런 단점을 고려하시어 줄즈에어플러스를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줄즈에어플러스 한 달 사용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