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저희도 출산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동안 출산선물로 받은 것들도 많고
저희가 출산선물을 보낸 적도 많은데요.
사실 출산 전에는 뭐가 필요한지 모르니까
어떤 출산선물을 해야 하나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출산을 해보니
저희가 막상 출산선물을 받았을 때
굉장히 잘 쓰고 유용했던 것들이 있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부모의 취향을 타지 않으면서
꼭 사용할만한 것들을 사주는 게 최고의
출산선물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가격대별로 출산선물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10만원 이하 출산 선물
1. 아기체육관 (~6만원)

아기체육관의 경우 약 3개월 아기부터는
활발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인데요.
출산 후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나중에 사야 하는 걸 미리 선물 받아두고
적정시기에 바로 사용을 하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출산선물로 많이 하는 대표적인 장난감이 타이니모빌인데
모빌은 손을 타지 않기 때문에 당근으로 많이 구매해요.
하지만 아기체육관은 아기가 손으로 당기고 조작하면서 놀기 때문에
당근보다는 새 제품 추천!
아기가 오래 깨있는 시기에
아기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고민하는데
아기들이 더 좋아해서 만족도 UP!
2. 역류방지쿠션 (~7만원)

일명 역방쿠라고 불리죠.
아기 역류방지를 위한 쿠션인데
사실 아기를 눕혀두고 타이니모빌 보는 용도로 더 사용한답니다.
이 시기에는 모빌 말고는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없기 때문이에요.
당근에도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역방쿠에서 소변실수하거나 많이 누워있으면
쿠션이 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선물 받으면 좋습니다.
3. 아기옷 (~10만원)

옷의 경우 취향을 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아기옷들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ㅎㅎ
실내복의 경우 소변실수를 하고 아기들은 땀을 많이 흘려
하루에도 옷 갈아입을 일이 2~3번도 생길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계절에 맞는 당장 입을 수 있는 외출복도 좋습니다.
요즘은 100일 전에 실내 외출정도는 하다 보니
막상 외출할 때 입을 옷이 없더라고요.
아기들은 금방 크다 보니 내돈내산은 아깝고
지금 예쁘게 맞는 사이즈의 외출복 하나쯤은
선물 받으면 좋더라구요.
소재좋은 옷으로 선물해주면 만족도 UP!
4. 분유포트 (~10만원)

혼합수유나 완전분유 수유를 하시는 분들은 꼭 필요한 물건인데요.
브레짜 등 분유제조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세척이 믿음직스럽지 못해 분유포트가 낫더라구요.
특히 돌 전까지는 100도로 끓여
45도로 식힌 물로 분유를 타기 때문에
저희는 온수가 나오는 정수기가 있더라도
분유포트를 새로 샀답니다.
모유수유하시는 분들이라도 이유식 시작하면
미온수가 필요하고 보리차도 끓이기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5. 스와들업(5~7만원)

아기들의 경우 생후 6개월까지는 모로반사가 있어요.
조리원에서는 속싸개로 짱짱하게 싸주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그렇게 싸기도 어렵고
아기들이 커지면서 속싸개가 유지되기가 힘들더라구요.
자면서 손을 빨기도 하고 소변실수가 있기 때문에
세탁을 자주 하게 돼요.
구매해도 여벌로 가지고 있는 게 좋아
스와들업도 새 제품 선물해 주면 좋습니다.
6. 좁쌀이불(~7만 원)

머미쿨쿨은 선물 받아서
너무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이불 양쪽을 좁쌀로 채워서
아기 모로반사 방지 및 손 빨기 방지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아기 재울 때 정말 필수인데요.
어느 정도 가수면 상태일 때
머미쿨쿨로 덮어주면 금세 잠들어요 ㅎㅎ
1개월~2개월 아기부터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 물건입니다.
7. 아기비데 (~8만원)

출산 전부터 무조건 사야 해!
라고 생각한 물품 중 하나입니다.
아기전용 물티슈라고 해도 어느 정도 화학약품이 들어갔기 때문에
대변 후 생식기는 물로 닦아주는 게 좋아요.
대변 후 세면대에서 뒤처리를 할 때
아기비데가 있어야 편하게 눕혀두고
씻길 수 있는데요.
부모들의 손목을 보호해 주는 필수템입니다.
저희의 경우 설치형이 아닌 빨판형으로
가성비를 사용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편하게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8. 기저귀갈이대 (~7만원)

부모들의 허리보호를 위한 필수템입니다!
하루에도 여기서 기저귀나 옷을 갈아입히고
특히나 비타민, 옷, 로션, 기저귀 등
다양한 물품들을 보관하는 곳이라
선물 받으면 정말정말 잘 사용할 물건입니다.
조리원 졸업 후 바로 사용하는 물건이라
그전에 선물하면 좋을 것 같네요.
9. 신생아 우주복 (~10만원)

흐니는 10월생으로 접종 등 외출 시에
우주복을 입혀주었는데요.
가을 이후에 태어나는 아기라면 초봄까지는 외투를 입혀야 해서
한 두벌 있으면 번갈아가며 입기 좋습니다.
10만원 이상 출산 선물
1. 신생아용 아기띠(~15만원)

신생아가 무슨 아기띠가 필요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희는 이거 없었으면 큰일 났을 겁니다...
아기띠 없으면 아기를 그냥 안고 외출해야 하는데
상상이 가시나요..?
간단한 외출뿐만 아니라
집에서 보채는 아기 달랠 때도 아주 꿀템입니다.
보통 베이비뵨미니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4개월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3~4개월 되면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기 시작해서
아기띠도 새 제품 선물 받으면 정말 좋아요!
포그내 등 올인원 제품도 좋지만
올인원 제품은 사용기간이 길기 때문에
부모의 체형 등을 고려해서 실착 해보고 사는 걸 추천해요!
2. 분유제조기 (30만원대)
브레짜, 브라비 등
일명 이모님이라고 불리죠.
"난 단유할 거야. 완분!"
으로 결심한 분들에게는 정말 이보다 좋은 선물이 없을 거 같아요.
보통 완분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분유도 정해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어떤 걸 더 선호할지 물어보고 선물해 주는 게 좋아요.
브랜드마다 출수량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본인 분유에 더 잘 맞는 게 있거든요!
3. 젖병세척기(30만원대)
완모가 아닌 이상 젖병은 꼭 필요하죠.
더군다가 신생아는 2~3시간마다 먹기 때문에
좀 쉬어볼까.. 하면 쌓인 젖병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브레짜, 오르테, 꿈비 등 유명템들이 많이 있는데요.
저희는 완모를 하고 있어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있으면 정말 편할 거 같습니다!
4. 젖병소독기(20~30만원대)

옛날에는 아기용품은 다 열탕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스팀, UV 소독기 등 기계에만 넣으면
소독해 주는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
소독기는 하나씩 다 준비해 두시는 거 같더라구요.
특히 유팡같은 UV소독기는
나는 완모 해서 젖병 안 쓰는데~?
하는 분들도 아기 장난감, 이유식 용품 등
각종 아기용품을 소독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가격대가 있다 보니 선물받으면 정말 좋은 아이템입니다.
5. 상품권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다!
할 때는 역시 아묻따 상품권이죠.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도 유용하지만
저희는 보통 베이비하우스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기용품은 대부분 베이비하우스에서 구매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각종 백화점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서
선물 받은 상품권들을 모아서 결제하기도 했어요.
전국에 지점도 많아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쿠팡상품권도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조리원에 있거나 육아 중에 급하게 필요한 물건들이 있는데요.
배달의 민족답게 다음날 배송되는..
역시 쿠팡이 최고였습니다..!
저희가 선물받고 선물하면서 추천할만한 제품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모든 제품들은 필수가 아니에요!
편의를 위한 것일 뿐..!
무엇보다 최고의 선물은 건강하게 순산한 산모와 아기를 위한 마음이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