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아기랑 외출하려면 고려해야할게 많은데요.
근처에 아기랑 가봐도 좋을 카페가 있어 가보았습니다.
바로
“용인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입니다.
카페 주차장 정보
빨간벽돌로 지어진 건물과 돌길
그리고 여러가지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돌길이 울퉁불퉁해서 유모차가 좀 덜컹 거릴수 있습니다.
눈이 왔다가 녹아서 그런지
후문쪽 주차장 땅이 다 젖어있더라고요.
대형카페답게 주차가 170석정도 가능한데요,
카페 앞쪽에는 주차가 몇대 안되고
뒤쪽에 주착를 해야하는데 비포장도로에요.
유모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 앞쪽에 주차하는걸 추천드려요!
저희가 일요일 11시쯤 방문했을 때
정문쪽 주차자리가 3~4개 정도 비어있었습니다.
에버랜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에버랜드 오고가는길에 들려도 좋을만한 위치입니다.
육아 휴게실 (기저귀 갈이대, 세면대) 정보
어로프슬라이스피스 카페의 경우
따로 수유실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자화장실 한칸에 기저귀갈이대가
배치되어 있어요.
세면대까지 같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기가 카페 도착하자마자 큰걸 봤는데
아주 잘 이용하였습니다!
카페 내부 1F, 2F 좌석
오픈이 10시이고 11시에 도착해서 사람이
많지않을까 걱정하였는데
1층은 많이 차있었고 2층에는 좌석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좌석들이 많지만 빼곡히 붙어있는 곳은 아니라서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특히나 유모차 둘자리가 많아서
커피 마시는 동안에도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가구들이 철제인게 많아서
의자 끄는 소리가 굉장히 컸고
아기가 자주 놀라기는 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따로 없어서
저는 절충형 유모차를 들고 올라갔습니다.
2층안쪽에 이렇게 창 바로앞에
편한 쇼파가 놓여있는 좌석이 있었는데
여기가 가장 탐나더라고요.
고즈넉히 책읽고 있으면 힐링될 거 같습니다.
카페 메뉴 정보
베이커리가 엄-청 많습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뜀틀빵, 구름 치즈케이크, 가마솥에 누룽지길래
저희는 뜀틀빵이랑 치즈감자스프를 주문했습니다.
치즈감자스프는 결제할때 번호표를 주시는데
번호표를 내고 수령하시면 됩니다.
한켠에 에코백, 스티커, 머그잔 등
굿즈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유명한 곳이었어요.
스마트스토어로 빵도 팔더라구요.
남은 빵은 셀프로 포장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곳이라고 느꼈던게
"나만의 빵바구니 만들기"라고 스탬프존도 있고
주문받는 곳 옆에 색칠공부도 있더라구요.
흐니는 아직 너무 어려서
나중에 좀 크면 다시 와봐야할것 같아요.
3만원 이상 구매시 바스켓 모양으로
포장이 가능합니다.
베이커리가 다양하고 화려한게
선물용으로도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커피는 대형카페답게 가격이 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6,300원
드립커피류는 6,000원이네요.
보통 드립이 좀 더 비싼데 왜 더 저렴하지 했는데
크기가 작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드립커피
시그니처 메뉴인 뜀틀빵은 포장을 많이 해가시더라구요.
다들 한손에 쇼핑백이 한개씩..
감자치즈 스프는 감자와 치즈맛이 진하게 나고
빵도 노릇하게 구워져서 맛있었어요.
뜀틀빵은 몽블랑이랑 비슷한데
더 카라멜라이징된 부분이 두껍워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하고 부드러워 맛있었어요.
시그니처 메뉴 답더군요!
달콤하니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습니다.
아기가 생기고나니
간단한 카페 외출도 이것저것 찾아보아야하네요.
점점 날씨도 풀리는데
아기랑 함께 빵과 커피 한잔 드시러 나와보세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