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우연히 SNS에서 신기한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단순한 카페는 아니고
F&B와 스마트팜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요.
'박봉담' 흐니와 함께 다녀와봤습니다.
박봉담 카페 주차정보, 유모차 정보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박봉담"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데
처음엔 사장님이 박씨인가 했습니다.
카페 소개글에 "특별한 공원"이라고 적힌걸 보니
봉담공원의 뜻인가 봅니다.
파크봉담
작명센스 굿!
옛 국순당 본점자리라고 합니다.
건물 자체를 카페로 리모델링한거는 아니고
국순당 터 위쪽에 건물을 지어서 만들었습니다.
주차장은 카페 규모에 비해서는
주차 자리가 적다고 생각됐어요.
위쪽에 위치하다보니
계단이 많습니다...
유모차로 진입은 힘들어
유모차를 들고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쳐서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요.
뒤쪽에 양조장(?)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는데
그쪽에 주차하시면 유모차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계단만 오르면 출입구에는 유모차 진입가능해요.
입구가 넓어서 좋았어요.
초대형 카페 소개 (메뉴, 인테리어, 아기 케어)
중정이 멋있게 있는데 길이 좁지 않아서
유모차 진입 가능합니다.
날씨가 풀리면 푸릇푸릇하니 예쁠거같아요.
1층엔 키친, 보틀샵, 양조장이 있고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다랗게
빵,풀,술
이라고 적혀있는데요.
박봉담에서 다루는 것들이 적혀있어요.
1층에 스마트팜이 있는데
브런치 등 채소를 많이 쓰기때문에
직접 길러서 식재료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식사를 하고 와서 브런치는 시키지 않았지만
퀄리티가 있어보였어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가오픈 기간에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가오픈기간에는 아이스크림메뉴는 안되고
아마 영업시간을 따로 적어두신걸보니
오픈하면 영업시간이 변경될 예정인가봅니다.
국순당답게 발효 베이커리인
술빵이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술빵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 등
재료가 들어간 샌드 베이커리도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뒷편으로는
양조탱크가 있습니다.
술빵을 시키면 직원분이
찜기에서 5분정도 쪄서 주시는데요,
오픈주방으로 독특하면서도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 좋더라구요.
저희는 유모차를 가지고 와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1층 외부로 나가면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2층 좌석입니다.
중정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자리가 있는데요.
ㅁ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한바퀴를 돌아야하나 했는데
가운데 자동문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통로가 넓어서 유모차 오고가기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는 없더라구요.
2층에 마련된 공간인데요.
"술" 이라고 적혀진걸보니
BAR처럼 사용될 공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 메뉴 술빵 후기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올리브 술빵
흑임자 술빵을 주문했습니다.
흑임자 술빵이 하나 남아있었는데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술빵보다는
쫀득한 베이글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술빵의 폭신한 느낌이 덜 한 느낌?
요즘 베이커리 카페가 워낙 많다보니
특색있어 좋았습니다.
(뭔가 건강한 느낌..)
커피맛은 산미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박.봉.담이라고 잔에도
새겨져있더라구요.
박봉담 시그니처 커피(라떼)도 있다고 하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집에 가기전에 1층에 있는 보틀샵에 들렀습니다.
막걸리 종류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막걸리보다는 와인이 더 많이 있었어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국순당술과
국순당에서 수입하는
술을 판매한다고 하셨습니다.
가오픈 기간이라 일부 술을 20% 할인하는 행사 중이었습니다.
시음도 할수 있었는데요,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 몇개를 시음해보고
화이트 와인 한 병과 백세주도 한 병 사왔습니다.
생백세주 사고싶었는데 품절이더라구요.
가오픈 기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긴했지만
곧 입소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룰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공간도 넓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