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니팸입니다.
얼마전 배냇머리를 잘라주었는데요.
배냇머리 보관방법도 따로 있더라구요?
저희는 액자로 만들었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첫 아이라 그런지 모든게 특별하고
소중해서 간직해두고 싶네요.
(둘째는 이런거 없이 강하게 자랄 가능성이....)
먼저,
먼저 배냇머리는 밀어줘야한다?
밀어주면 머리 숱이 많아진다?
NO!
머리카락의 단면이 굵어져서 머리 숱이 많아 보일뿐
실제로 숱이 많아지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100일이 지나면 우수수 빠지는 머리,
지루성 피부염 등의 이유로 많이 밀어주고는 하죠.
흐니는 이런 이유때문은 아니고..
머리카락이 모히칸처럼
가운데가 솟아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심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조금 웃겼습니다.
그립감이 좋은지 수유시간이나,
졸리거나 할때 윗머리를 부여잡더라구요.
본인이 잡아놓고 아픈지 울기도 하구요.
그럴때마다 얼마나 귀엽던지요..
삔으로도 눌러줘봤지만
아직 머리숱이 많지않아
고정이 잘 안되더라구요.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알았는지 SNS 알고리즘이
배냇머리 보관함을 알려주더라구요.
인터넷에서 폭풍검색하여
주우집이라는 곳을 골랐고
띠별, 성별로 캬릭터들이 있어서
아주 귀여운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사실 핑크용띠로 주문한 줄 알았는데
여자 아기캐릭터로 주문했더라구요...?
여자 아기 캐릭터도 귀여웠지만
띠에 맞는 캐릭터 선택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머리카락을 붙여줄 캐릭터 부분에 칼집을 내고
자른 배냇머리를 끼워서 테이프로 고정시켜주면
끝!
캐릭터 그림은 여유있게 2장 보내주세요.
망쳐도 다시 한번 만들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사진에는 없지만
저희는 액자에 보관할 예정으로
5000원 추가 옵션으로 액자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잘라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가위를 사용하다보니
저희는 아기가 잘때 잘라주었어요.
사각..사각...
나름 가윗자국 없애겠다고
숱도 치고 정리해봤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이제 혼자 잡고 울지 않겠지요?
자른 머리를 돌돌 말아서 테이프로 붙여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머리가 얇아서 흩날리고
고정이 안되니 잘 정리해서 묶어주셔야 합니다.
캐틱터 그림에 붙여주고 액자에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삐쭉 솟은 머리가 너무 귀엽네요.
아기방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둘 예정이에요.
나중에 아기가 크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있던 머리야~
라고 말해줘야겠어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아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100일 선물로도 좋을것 같아요.
뱃속에서부터 자라온 배냇머리
그냥 버리지말고
예쁘게 보관해요, 우리
